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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코리아-서울] 국회 양향자 의원(광주서구을)은 17일(금) 충북도청(도지사 김영환)을 찾아 <K-디아스포라 세계연대>와 미래 인적 자원 발굴·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.
K-디아스포라 세계연대는 양향자 의원을 비롯해 아침편지문화재단(이사장 고도원)과 푸른나무재단(사무총장 이종익), 코리아헤럴드(대표이사 최진영), ㈜다옴(회장 김주영)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,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한국인 디아스포라를 지원하고 육성하고자 설립된 기관이다.
K-디아스포라 세계연대는 지난해 3월 경상북도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강남구, 전라남도, 화성시 등 전국 지자체와 릴레이 협약을 진행했다. 또한 기업과 언론, NGO 등 다양한 기관과의 파트너십이 강화되면서 K-디아스포라 세계연대 프로젝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. 이번 충북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회와 지자체를 포함한 공공부문과 민간분야의 유기적 연대와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.
이날 양향자 의원은 “현재 전 세계 193개국에 흩어져 있는 약 200만 명의 재외동포 청소년을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 인적 자원으로 키워내야 한다”라며 “K-디아스포라 세계연대는 Birthright Israel과 같이 범세계·비정파·비종교·비영리를 운영원칙으로 삼고 있으며, 역사적·지리적·이념적 경계를 뛰어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”고 설명했다.
이날 김영환 충북지사는 “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세계를 이끌 미래 대한민국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지자체도 적극 협조하겠다”고 전했다.
양향자 의원은 “이번 충북도와의 업무협약으로 K-디아스포라 세계연대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”라며 “K-디아스포라 세계연대는 700만 재외동포들의 자부심이자,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한편 오는 2월 23일(목) 오후 2시,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<K-디아스포라 세계연대 창립식>이 개최될 예정이다. 양향자 의원의 세계연대 비전 발표에 이어, 홍보대사(기보배·팝핀현준·박애리) 위촉식, 세계연대 헌장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.